<정보화 시대 해결사 정보보안 전문가>

해킹과 각종 바이러스가 무차별로 퍼지고 개인정보 유출 등 사이버 범죄가 크게 늘면서
정보 보안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5년마다 10배씩 빨라지는 네트워크 통신망으로 개인과 기업정보가 위조, 변조되고 있지만 이를 막는 대응책은 마땅찮은 게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죠.

정보를 자물쇠로 꼭꼭 막으려는 기업이나 기관과 이를 비웃듯이 네트워크를 해집고 다니는 사이버 범죄자들, 정보보안 전문가가 반드시 디지털 시대의 필수 인력인 이유입니다.

해킹과 각종 바이러스가 무차별로 퍼지고 개인정보 유출 등 사이버 범죄가 크게 늘면서
정보 보안 허술하기 짝이 없었던 80년대 이전만 해도 ‘해커’라고 하면 사이버 공간의 이단아였습니다.  ^^;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흔히 ‘해커’라 하면 남의 네트워크에 들어가 시스템을 엉망으로
만들거나 중요한 개인정보를 훔쳐가는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컴퓨터나 네트워크에 대한 상당한지식을 가지고 연구에 몰두하는 컴퓨터 전문가가 ‘해커’이고, 악의적으로 남의 서버에 몰래들어와 개인 정보 등을 캐는 사람을 ‘크래커’라 부르는 게 제대로인 호칭이죠..

정보보안 전문가가 해커 이상으로많은 지식을 알아야 됨은 두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적을 알아야 백전백승으로 신출귀몰한 크래커들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0년 전 해커들이 해커즈랩, 와우해커 같은 동호회를중심으로 음성적으로 활동했다면,
이제는 학원이나 교육기관에서 공개적으로 해킹(해커대학</EMBED>)을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정식으로 해킹을 교육받은 인력들은 정식으로 보안전문업체에 취직해 기업보안 컨설팅을 의뢰받고 네트워크의 취약점을 점검, 보안수준을 테스트해전반적인 시스템 상황을 살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멋지죠? ^^

현재 기업에서 일어나는 정보 유출사고의70%는 내부에서 일어난 것이고, 나머지가 자체적인 부주의나 해킹 등 외부 범죄인 것입니다.

개인정보를 유출해 수십억대를 횡령한 모 은행 과장 사건처럼 범인은 조직 내부에 있는수가 많습니다. 그만큼 복잡해가는 정보화 시대에서 해킹을 막는 보안 기술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고 끝이 없을정도입니다.

 

<정보보안전문가를 해부해봅시다>

해커를 잡는 정보보안 전문가는 해커 침입과 각종 바이러스 발생에 대비하는 전반적인보안 이론과 실무 보안 정책능력을 갖춰 보안과 유지를 전문적으로 맡는 사람들입니다.

정보안전문가가 되는 과정을 알아보기 전에 정보보안을 크게 나눠보면
 

i)첫째는 물리적보안입니다.

우리가 가장 쉽게 떠올리는 보안 개념으로 사무실이나 가게 출입을 통제하는세콤, CCTV 등이 이에 속한다고 보면 알기 쉽겠죠?

ii)둘째는 정책적 보안으로 기업의 개인 정보 등의 정책적인보안을 계획하고 실행합니다.

쉽게 말해 사원들의 출입카드, ID 와 패스워드의 삭제/생성과계정등을 만드는 것으로 전자상거래가 일상생활을 주도하면서 전자서명, 키관리,인증서비스등 여기에 적용하기 위한 정보보호 기반 기술로 암호화기술, 인증기술, 전자서명등입니다.

생체 인식 분야 역시 관심을 끌고 있는데 지문이나 홍채, 정맥 등 인간의 몸으로식별할 수 있는 기술까지 나날이 발전하고 있죠.

둘째는 네트워크 보안을 포함한 IT 기술적 보안입니다.

기업의 고객 데이터베이스와 신제품정보가 집중돼 있는 네트워크의 보안과 기업이 직접 의뢰하고 보안 컨설턴트가PT(penantration test : 모의 해킹 테스트)를 해 혹시나 생길지 모르는 사고를 사전에 막는것입니다.

사내 네트워킹으로 인트라넷 보안을 관리하거나 바이러스 침투를 사전에 막는 것도 포함되구요.

이를 통해 가상사설망(VPN), 침입탐지시스템(IDS), 취약성 분석시스템, PC바이러스 백신개발 등 보안 솔루션을 만듭니다.

이 모든 것을 포함하는 정보보안은기본적으로 시스템과 네트워크 기술에 기초를 둡니다.

때문에 리눅스, 유닉스 같은 운영체제를 기본으로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관리, C 언어 등 네트워크 프로그래밍에 대한전반적인 지식이 필요합니다.

해커들이 쓰는 해킹 기법과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바이러스도 폭넓게 알아야 하지요.

말로만 들어서는 끝이 안보일 정도로 많은 것을 배워야 하지만,
무엇보다 정보보안 전문가가 갖춰야 할 것은 그 지식을 어떻게 쓰느냐 하는 마음가짐입니다.

힘들게 쌓아온 해박한 지식으로 서버를 뚫느냐, 막느냐는 마음먹기에 달려있습니다.

“흥미와 관심이 중요하다”“

"어릴적 부터 PC 에 대한 관심이 많던 중 대학 2 학년 때 우연한 기회에 해킹 동아리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해커 전용 채팅 서버 IRC 에서 해킹에 대한 정보도 회원끼리공유하면서 점점 꿈을 정보보안전문가로 굳혔습니다.”

안철수 연구소에서 보안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한분은 정보보안 분야로 진출하려면

정보보안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대학 때 전공이 경영학이었던 그는 “대학 진학을 굳이 컴퓨터공학 등 IT 계열로 진학하지 않더라도, 대학교 정보보호동아리 등 여러 방면으로 정보보안 전문가 꿈을 펼칠 방법은 많다”고 덧붙였지요.
비전공자라도 얼마든지 기회가 있고 진출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물론 대학에서 정보보안을 체계적으로 배운다면 전문가가 되기까지 시간은 더욱 줄어드는건 사실이죠.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한 우리나라는 1998년부터 대학교와 대학원에 정보보호 전공을 신설하기 시작했고 지금도 차츰 늘고있는 추세입니다.

2년제는 정보보안, 해킹전공의 대덕대를 포함해 5개가 있고 4년제는 아예 정보보호학과란 명칭이 붙은 순천향대를 포함해 7개 대학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좀 더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거나 학부에서 전공을 하지 않았다면 대학원 석사과정을 밟는 것이 다음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대학원에 정보보호학을 개설하고 있는데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과 가장 먼저 생긴 동국대 국제정보대학원 정보보호학과가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요즘에 해커대학이란 명칭의 교육기관에서 해킹/보안을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정보보안인력은 남성과 여성 비율이 7 대 3 으로, 다른 IT 업종보다 여성비율이 높습니다. 의외죠? ㅡㅡ^

그만큼 남녀 구분없이 실력만 있으면 전문적으로 삼을 수 있다는 얘기지요.

아직까지 출신 학과는 IT 분야 전공이 절대적으로 많지만, 남다른 사고력과 판단력으로서버 취약점을 찾아내기 때문에 오히려 철학, 경영학같은 비전공자들도 정보보안에 흥미만있으면 얼마든지 도전해 꿈을 펼칠 수 있다는 게 이분야의 장점중 하나입니다.

전반적인 네트워크 체계부터 보안까지 두루 다루는 분야가 정보보안이기 때문에 단순히 하나만 아는 프로그래머보다는 시스템 전반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인재가 더 발전할 수 있습니다.

자격증은 필수, 중요한 것은 경험 ..정보보안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공인 자격증을 따는게 좋습니다.

정보보안 전문가 기업에 제대로 된 정보보안 인재를 뽑는 첫째 조건은 정보보안 공인 자격증이기 때문입니다.

그 만큼 시험이 깊이가 있고 내용이 방대할 뿐만 아니라 시험 자격 기준이 까다로워 일단 따면 정보보안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국제 공인 자격증은 한글로 번역된 시험(예 : cisa)을 볼 수 있을 만큼 자격증 따기가 한결 쉬워졌으니 응시자에겐 부담이 훨씬 줄었다고 할 수 있죠.

자격증은 국제공인과 국가공인으로 나뉘는데, 대표적인 국제 공인 자격증으로 CISA, CISSP 가 있습니다.

국제 공인 자격증은 첫째로 ISACA(미국 정보시스템 감사통제협회)에서 주관하는첫번째, CISA(certified information system auditor)정보시스템 감사사가 있습니다.

정보시스템 감사사는 전산화된 정보를 감사하는 정보보안 전문가를 말하며, 효과적인 정보 시스템 감사, 통제,보안이 주된 일입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 자격증을 공인회계사와 같이 취급할 정도로 그위상이 높고 우리나라도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7년 이후로 약 3천여명이 이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고, 2004 년에는 우리나라 응시자 합격률이 45%로 세계 평균 합격률 35%를 훨씬 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참 똑똑하지 않아요? ㅎㅎ

국제자격증이지만 한국어로 시험볼 수 있으며 보안 분야에서 일하고 있지 않아도 누구나 도전할수 있습니다. 시험은 1년에 한번 치르며, 객관식 300문제를 4시간 동안 푼다.
 
둘째로 CISSP(certification information system security professional)정보시스템보안전문가 자격증이 있습니다.

정보보호전문가 자격증 개발에 관심이 있는 국제 조직들이 1989년 컨소시엄을 이룬 ISC2(international information system security certificationconsortium)에서 주관하는 자격증이죠.

정보화 사회에서 중요정보 거래에 대한 지능화,악성화, 국제화되고 있는 사이버 범죄를 막기 위한 전문가 시험입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2천 500여명이 CISSP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데 4년 이상의 정보보안 실무자에게만 시험을치를 자격이 주어집니다.

특히 미국계 정보보안 업체에서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하고 있을 정도이죠.

우리나라에는 2000년에 들어왔고 일 년에 네 번 실시합니다.

시험은 시스템 접근통제와 방법론,통신망, 네트워크 보안, 보안관리, 암호화 등 10 과목에서 출제된 250 문제를 6 시간동안 풉니다.

셋째로 유일한 국가공인자격증인 SIS(Specailist for information security)정보보안전문가자격증이 있다.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와 정보보호협회(KISA)가 주관하는 자격증으로작년 2년에 이어 올해는 1급이 민간 자격증에서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바뀌었습니다.

합격률이 30%를 밑돌 만큼 난이도가 높아, 일단 합격하면 국제공인자격증 못지 않게 인정을 받는다.정보보안 전문지식을 집중 테스트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공인 자격증을 따려면 학부나 대학원 공부도 물론 도움이 되지만, 대학의교육과정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정보 대응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문교육기관에서교육을 받는 것이 시행착오와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비전공자들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어때요? 정보보안전문가,,,,너무 매력있지 않나요?

갼락히 다시 말하면 메리트는 상당히 높고 난이도도 높지만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마음가짐과 꾸준한 노력으로 전문기관에서 교육을 받는다면 누구나

목표로 다가갈 수 있는 게 정보보안전문가입니다.

어중간한 직장생활하며 월급 한푼한푼 아껴가며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듯 똑같은 하루하루로

일생을 낭비하기 보단 보다 성취감있고 잔문성이 강하며 이직이나 실직시에도 문제없는

그런 진취적인 사람으로 남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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